뮤지컬 '친구' 창민, "고향 부산에서의 공연 남다른 의미"

입력 2013-10-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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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모(왼쪽)와 창민(비오엠코리아)

뮤지컬 ‘친구’에 출연하는 배우 안재모와 창민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 시네뮤지컬 ‘친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뮤지컬에 데뷔하는 안재모는 “무대에서의 떨림이 자신감으로 승화되어 가고 있으며,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영화와의 비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모든 배우는 떨리고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으나, 그만큼 설레이고 기대되는 마음도 크다”고 밝혔다. 특히 뒤늦게 프러덕션에 합류한 창민은 “고향인 부산에서의 공연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안재모, 창민(2AM), 조형균, 김찬호, 김지훈, 권민수, 조윤영 등이 참석해 작품의 설명을 도왔다. 또한 ‘케세라세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분냄새’ ‘친구’ 등 총 4곡의 장면이 시연됐다.

젊은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는 청춘을 노래하는 ‘케세라세라’, 준석을 향한 동수의 분노를 보여주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준석의 죽음 이후 그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친구’ 등 남성앙상블이 출연해 열창했다. 특히 안재모는 ‘분냄새’를 조윤영과 듀엣으로 불러 애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공동제작사 영화의전당 김승업 대표는 “영화의전당을 대표하는 대표뮤지컬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비오엠코리아 최용석 대표는 첫 작업의 설렘을 안고 작업하고 있으며 훌륭한 원작을 만들어주신 곽경택 감독님께 감사를 표했다.

뜨거운 남자들의 세계를 그린 시네뮤지컬 ‘친구’는 오는 11월 2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의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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