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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얼의 제품은 국내 제습기 시장의 주류인 12~15ℓ 용량 모델보다는 다소 작지만 파격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국내 제습기 시장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이얼 측은 저가 제습기 카드가 국내 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른 판매 확대와 브랜드 홍보에는 저가 마케팅이 가장 강력하다는 것.
하이얼 관계자는 “싱글족을 공략해 하이얼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 목표”라며 “장기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하이얼 제품의 우수성을 알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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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습’ 기능이 특징이다. 조습은 기존 제습기들이 가졌던 건조한 실내 공기와 온도 상승의 문제를 해결한 똑똑한 시스템이다. 10여개가 넘는 다양한 운전모드 중 ‘아제쿠라 조습’ 모드를 사용하면 빨래를 말리면서도 실내 공기의 적정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봄바람 조습’ 모드를 통해 온도 상승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격은 60만~70만원대로 다소 비싸지만, 제습기 보급률 90%인 일본에서 인정받은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한편, 2011년 4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제습기 시장은 지난해 1330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더 나아가 올해는 3000억~4000억원 규모로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형 가전사들도 최근 제습기 시장을 주목하고 관련 제품들을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기후 변화로 제습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직 보급률이 7.8%에 머물러 성장기 직전인 만큼, 향후 국내 제습기 수요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