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의심환자 사망… 진드기 기피제는?

입력 2013-05-17 10:56수정 2013-05-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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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사망하면서 진드기 공포가 커지고 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이나 예방법에 대한 궁금증도 동시에 커져가는 상황이다.

중증열성혈판감소증후군(이하 SFTS)는 치사율이 높지만 백신은 없다. 가장 중요한 건 매개 곤충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긴 소매와 긴 바지,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방법은 곤충 기피제의 사용이다. 주로 모기를 쫓는 목적으로 쓰이는 곤충기피제에는 진드기 접근을 막는 제품도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진드기를 쫓는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기피제는 70여개 정도다.

진드기를 쫓기 위해서는 진드기 기피용으로 효과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제품 용기의 표시사항을 먼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진드기 기피제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유칼리유, 정향유 등을 함유한다. 의복과 방충망 등에 살포하는 제품의 주성분은 퍼메트린, 프탈트린, 페노트린 등이다.

인체용으로 쓰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의 10% 이상 고농도 제품은 12세 이상에만 쓸 수 있다. 10% 이하 저농도 제품도 6개월 미만 영아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기피제를 사용한 후에는 물과 비누로 피구를 깨끗이 씻고 의류도 세척한다.

곤충 기피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있어 약국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등 일반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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