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금 만들기]50대 은퇴준비 맞춤형 상품… 현금흐름 안정성이 가장 중요

입력 2013-01-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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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의 ‘골든에이지’는 가입 후 다음달부터 매월 투자금액의 0.5% 월 지급이 가능하다.
최근 베이비 부머의 은퇴가 현실화되면서 나이를 불문하고 은퇴 설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은퇴가 코앞으로 다가온 50대는 은퇴 준비가 시급하다.

전문가들은 은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50대에는 어느 정도 자산이 축적돼 있는 상황이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지는 만큼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들에게는 어떤 은퇴 상품이 적합할까.

◇안정적인 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먼저 은퇴를 앞두고 은행예금과 물가상승률 이상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은퇴 전까지는 플러스 알파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에 투자하고, 은퇴시에는 월 지급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효과적이다.

KDB대우증권의 ‘골든에이지’는 이러한 은퇴자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가입 후 다음달부터 매월 투자금액의 0.5% 월 지급이 가능하다. 또한 노후 대비 상품인 만큼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안정적인 운용과 물가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 방어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 투자자 요구시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며 채권상품 대비 낮은 세금도 장점 중 하나다.

한국투자증권의 월지급식 상품인 ‘한국투자라이프플랜월지급식증권펀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 펀드는 주식 혼합형으로 실제 평균 주식편입 비율은 약 40~50% 수준으로 운용된다. 은퇴 후 매월 생활비가 필요한 고객이나 금리 하락으로 이자로는 생활이 어려운 고객, 임대수입 감소로 다른 현금흐름 창출 수단을 찾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또 매월 지급받는 현금으로 다른 적립식 펀드등에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높은 수익 추구가 가능한 해외채권에 관심을

무엇보다 초저금리 환경의 장기화에 따라 이러한 낮아진 금리를 만회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투자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는 해외채권 투자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 채권형 펀드가 있는데,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 및 이머징 국공채 펀드가 있다.

또한 절세와 재테크를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서는 브라질 국채와 같이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양국의 조세협약에 근거해 이자수익이 비과세 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물가 상승시 원금과 이자가 상승해 인플레이션 헤지를 할 수 있는 물가연동국채도 적합하다. 이는 물가 상승에 따른 원금 상승분이 비과세되고, 3년 이상 보유시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다.

◇투자성향에 맞게 편입 관리하는 상품도 있어

삼성증권의 ‘삼성POP골든에그’는 일반적인 은퇴상품이 단일 전용상품으로 출시되는 것과는 달리,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투자성향에 맞게 편입해 관리해 주는 계좌관리 서비스에 가까운 상품이다. 따라서 은퇴자의 상황에 맞춰 기대 수익률과 수익 분배방식(거치식·월지급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POP골든에그에 편입되는 은퇴자산관리 전용상품은 크게 코어(핵심)상품과 새틀라이트(부가)상품으로 구분되며, 핵심 상품은 다시 기대 수익률에 따라 5시리즈, 7시리즈, 9시리즈로 나뉜다.

또 거치형과 분배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기본적인 운용전략은 거치식의 경우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를 편입해 만기까지 보유하고, 시장 등락을 활용한 ETF 트레이딩을 통해 ‘시중금리+알파’의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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