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에 대해 관계사 물량의 공사진행이 가속화되고 해외 제안형 사업의 수주 인식 확대시 차별적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3분기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30% 하회한다”며 “건설부문 관계사물량 공사 진행 지연, 상대적 수익률 높은 관계사 매출비중 축소에 따른 원가율 상승, 상사부문 무역 매출 감소, 매출액 감소에 따른 판관비율 상승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대비 개선되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일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의 열쇠는 관계사물량의 공사진행 여부인데 최근 반도체 업체들이 수요부진 때문에 설비투자를 축소하는 추세로 반도체 공사의 진행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차별적 경쟁력이 다시 부각되기까지는 시간 소요가 예상된다”며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