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경제지표에서 반등의 실마리 보인다

입력 2012-10-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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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는 연달아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며 증시에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미국의 고용, 주택지표가 개선된데 이어 소매판매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 생산도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NAHB 주택시장지표 호조 = 9월 미국 소매판매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16일 (현지시간) 발표된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41을 기록, 전월 대비 1포인트 개선되면서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3차 양적완화(QE3) 이후 발표되는 주택시장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는 QE3 로 인해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조 수준까지 하락한 영향으로 판단되며,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세는 국내 시장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박스권 내 등락 전망 = 당분간 시장금리가 정책변수 보다는 국내외 경제지표에 연동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소비 및 주택지표의 개선은 국고채와 기준금리 간 스프레드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수출 및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금리 상승보다 박스권 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 재정절벽 및 스페인 구제금융 이슈 등 시장금리 상승을 제한할 요인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금리의 추세적인 상승을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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