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유한양행에 대해 하반기 및 내년 실적개선에 대한 가시성 높아 보이고 최근의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분기 IFRS 단독 기준 매출액은 18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이나 분기대비 모두 10% 이상 성장한 수치 로 시장 컨센서스 1749억원을 3~5% 넘어선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130억원 내외의 약가인하 매출손실, 1분기에 인위적으로 출하조절한 매출정상화로 커버 이를 제외하더라도 200억원 내외의 매출 추가 순증이 예상된다"며 "50억원 규모의 정기 세무조사 관련 법인세 추징금이 일회성 기타 영업비용으로 반영돼 2분기 IFRS 단독 발표 영업이익은 50억원 내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조정 영업이익은 100억원 규모 예상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71억원을 40% 상회하는 수치로 매출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주요인이며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