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서비스산업화 기반 마련에 502억 투입

입력 2012-04-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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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뢰성을 가진 신서비스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50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신뢰성 있는 신서비스산업을 육성해 국산 소재부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지식경제부는 4일‘12년도 소재부품 신뢰성기반구축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신뢰성 향상 기반구축 및 신뢰성 산업체 확산에 381억원, 소재종합솔루션센터 구축에 121억원 등 502억원을 투입해 신뢰성의 新서비스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작년 11월에 발표된 ‘소재부품산업 미래비전 2020’의 후속 조치로서 그간 국내 소재부품산업의 위상 제고에도 불구하고, 국산제품이 글로벌 名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원인이 신뢰성 미흡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2년도 소재부품 신뢰성기반구축사업 추진계획’의 주요 골자는 △신뢰성 新서비스시장 창출 △글로벌 TOP 수준의 신뢰성평가센터 육성 △신뢰성의 전사적 기업문화 확산 등이다.

정부는 신뢰성 新서비스시장을 창출을 위해 소재부품 R&D사업에 신뢰성 평가 의무화, 중소 소재부품전문기업에 신뢰성 확산 지원확대 및 고용창출형 신뢰성 전문 인력양성 등에 23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소프트웨어융합형 R&D사업 등 소재부품 R&D사업에 신뢰성 목표 설정을 의무화하고 향후 정부 R&D 전체로 확대할 계획으로, 약 3조원 이상의 신뢰성 시장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전국 10개 신뢰성평가센터를 활용해 소재부품기업(80여개) 및 공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30여개) 등과 신뢰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해 신뢰성 전문인력 부족으로 소재부품의 신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매년 100여명의 신뢰성 전문 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50개 이상의 신뢰성 서비스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TOP수준의 신뢰성평가센터 육성을 위해서는 국내 신뢰성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기술 및 제품의 융복합화 추세에 대응해 異種센터간 공동으로 신뢰성 평가에 참여하는 ‘얼라이언스(Alliance)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국제상호인정 확대 등에 총 15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Top수준의 평가기관을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세라믹 연구원(이천), 화학연구원(대전), 재료연구소(창원) 등 3개 정부출연연구소에 올해 중 121억원을 투입해 ‘소재종합솔루션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국내·외 유명리서치기관과 공동으로 소재부품기업의 신뢰성지수 개발, 대한민국 신뢰성대상 신설 및 신뢰성경영 우수사례 발굴 등 신뢰성 메세나(Meacenas) 운동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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