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이폰5 출시 전까지 경쟁자 없을 것-KDB대우證

입력 2012-03-16 09:05

김지호 기자 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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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성장성, 경쟁력, 펀더멘탈에 비해 아직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4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는 2억500만대로 예상되며, 1분기 통신 부문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 호조 요인으로 주력(Flagship) 모델에만 집중하는 애플과 달리 △분기 휴대폰 출하 9000만대 이상의 강력한 마케팅 인프라 △범용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빠른 수요 이동 △하이엔드(High-end)부터 범용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가장 성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서의 높은 시장지배력 등을 꼽았다.

송 연구원은 “차기 주력모델인 갤럭시 S3가 5월에 전세계 주요 지역에서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지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되기 전까지 당분간 경쟁자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