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코파델레이 8강 2차전에서 2대2로 비기며 1,2차전 합계 4대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원정팀 레알마드리드가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중반부터 역습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페드로가 선제골을 성공시며 앞서갔다.
이후 후반전 45분에 다니엘 알베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흘어나온 볼을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시켜 그대로 레알마드리드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0대2로 뒤진 레알마드리드는 후반전에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다.
후반 초반부터 골문을 두드리던 레알마드리드는 후반 22분 호나우두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교체해 들어온 벤제마가 후반 26분 바르셀로나 수비수 푸욜과 피케를 2명을 달고 골을 터뜨려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 골로 레알마드리드는 1골만 더 넣으면 원정다득점 원칙이 적용돼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의 골은 여기까지였다. 결국 이날 경기는 2대2로 마무리 됐고 바르셀로나가 4강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9차례 펼쳐졌던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4승4무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