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구조적 상승 추세 유지⋯다음주 상단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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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 주요 포인트. (출처=구글 노트북 LM)

기록적인 개인 매수세와 외국인 매도세가 연일 격돌하면서 코스피가 급등락했다. 시장은 다음주에도 변동성이 큰 모습을 연출할 지 주목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30일 대비 135.22포인트(2.59%) 하락한 5089.1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68.67포인트(5.97%) 내린 1080.7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하방을 지지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다. 이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9조5850억원, 기관은 633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조118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7960억원, 외국인이 118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5400억원 순매도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4900~5400으로 제시했다. 상승 요인은 실적 모멘텀과 3차 상법개정안, 하락 요인은 인공지능(AI) 수익성과 실적 논란, 차익실현 등이다.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Cowork) 발표로 AI가 기존 SW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AI 관련주 전반으로 확산했다. 다만 이는 AI 연산 수요 증가를 의미하며, AI 하드웨어와 인프라 업종의 이익 증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판단했다. 반도체 등 AI 인프라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주가 강세로 시장 눈높이가 높아지며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봤다. 구조적 성장성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고점 대비 5% 내외 조정은 강세장 내 일반적 수준으로 주가 상승 추세 역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동성이 풍부하고 반도체 등 기업 실적도 견조한 만큼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국회 법사위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개정안을 13일 공청회 이후 이달 내 처리할 방침이다.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26일 본회의 상정 가능성도 거론되는 등 3차 상법개정안 통과 기대감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 및 지주 업종 내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 주목도가 높아지는 요인이다.

미국 실적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는 가운데 미국 1월 고용지표와 CPI 발표 예정돼 있다. 고용 지표는 계절적 요인으로 부진할 가능성 있으나, 1월 CPI 전년대비 컨센서스는 전월치 2.7%를 하회하는 2.5% 수준으로 물가 둔화 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안정과 고용 정상화가 병행되며 미국 경기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국면으로 미국 소비재 중심으로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국내 역시 턴어라운드 종목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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