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1위에 올랐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3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한다.
2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009년부터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주로 뛰었던 웨스트우드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웨스트우드는 한 인터뷰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해 웨스트우드와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를 포함, 일부 유러피언투어 선수들은 PGA투어 출전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을 빚었다. PGA투어 측이 출전권 유지 조건에 최소 15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는 규정을 추가시켜서다.
웨스트우드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WGC대회인 월드매치플레이 챔피언십으로 PGA 투어를 뛰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