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입력 2024-09-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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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 전시 '희미한 기억, 짙은 그리움'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15일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13만여 명 가운데 매년 3000여 명이 헤어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가신다”며 “유엔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지속해서 촉구하면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은 '다시 만날 그 날까지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산가족과 관련 단체,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부 관계자 등 3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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