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8일 SM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내달 2~4일까지 열리는 SM타운 도쿄돔 공연 등 긍정적인 뉴스 흐름이 이어지고, 3분기부터 일본 콘서트 관련 로열티 수입이 계상되면서 내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속 그룹인 샤이니와 슈퍼주니어의 일본시장 안착이 확인되면 내년 실적전망과 목표주가 추가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3분기부터 일본발 실적 모멘텀이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은 일본 콘서트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며 “3분기에는 동방신기 싱글앨범 관련 등 음반시장 로열티도 증가되고 9월 소녀시대의 정규앨범 발매 가능성이 높은 점도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로열티의 경우 활동 2개 분기 이후에 정산되는 특성상 지난해 12월부터 활동한 해외 로열티 수익이 올해 3분기 이후부터 반영된다.
SM엔터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34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전망됐으며 4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9억원, 101억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