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면 서울시 전역의 공공시설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행정, 복지, 산업, 생활 등 전 분야에 IT 서비스를 본격 접목하기 위해 준비 중인 서울 정보화 청사진인 '스마트 서울 2015'를 8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15년 서울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보급률과 무선인터넷 이용인구가 80%를 넘고, 시민의 30% 이상이 스마트TV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선제적이고 적극적인정보화 대응 방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스마트 서울 2015'의 4대 중점과제로 △스마트 인프라 확충 및 정보격차 해소 △스마트 기기 활용한 맞춤행정 △사회안전도 제고 △일자리 창출 및 스마트 정보보안 세계 Top3 달성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세계 1위의 전자정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 서울 2015'를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 시민과 관련 IT산업계에게 사전에 홍보하고 시민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부서간의 정책조정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행력 확보를 위해 목표달성에 대한 지속적인 성과측정 등을 통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매년 환경변화와 기술발전에 따라 이행계획을 수정ㆍ보완해 최종 목표를 빈틈없이 추진하고,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연동계획으로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놀라운 발전을 보여준 IT기적이, 미래에는 ‘스마트 서울’을 통해 또 한 번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시민 생활 어디나 IT가 흐르는 편리한 최첨단 도시, 세계 최고 IT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