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소셜커머스사 '그루폰', 국내 서비스 시작

입력 2011-03-14 21:16수정 2011-03-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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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까지 서비스 지역 10개로 확대할 예정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루폰코리아는 14일 낮 12시, 글로벌 쇼핑네트워크 ‘위즈위드’의 5만원권 50% 할인 상품권을 시작으로 한국 론칭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루폰의 한국진출은 지난해 600억원 규모를 기록한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향후 2년~3년내 3000억원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해 이뤄진 것이다.

론칭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루폰코리아는 론칭과 동시에 서울,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까지는 서비스 지역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창원/마산, 거제/진주, 천안/아산 등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한 본사의 품질관리, 고객 서비스 시스템, 운영 시스템 등을 도입,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구입 후 7일 이내 100% 환불 등 품질보증(QC)과 고객만족(CS) 부문에서는 미국의 검증된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루폰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30~40명의 콜센터 전문요원을 선발했으며 향후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불만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 제휴업체들에 대한 관리에 집중해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서비스 품질이 낮아진다는 인식을 바꿔나갈 예정이다.

그간 한국의 소셜커머스 산업은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소셜 기능은 무시된 채 공동구매의 성격만 강조됐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그루폰은 소셜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는 "그루폰코리아는 블로그 댓글, 오프라인 동호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 소셜커머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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