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1년 투자, 공격적으로 확충”

입력 2010-12-22 10:33수정 2010-12-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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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2011년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은 22일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에서 ‘2010년 경제와 향후 과제’란 주제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소장은 2011년 한국경제의 과제로 △재정 부실화 방지 △신사업 선점 △공격적 투자 확대 △외국인 자금 이탈 대비 △사회통합증진 등 다섯가지를 꼽았다. 그는 특히 “투자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서 신사업에 대한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내년 원·달러 환율은 1080원,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82달러로 전망했다.

정 소장은 올해 한국경제의 실물경제에 대해서는 “양호한 성장을 지속해 6%내외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재고가 늘면서 경기 하강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10년 세계 경제의 특징으로는 △경기의 상고하저 현상 △신흥국의 고성장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제정 상태 악화 △환율전쟁 △신흥국의 거품 붕괴 위험 등을 꼽았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은 이날 사장단 회의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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