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저평가 가격 매력 충분
◇최고 수준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 지난 1969년 한보증권으로 출발한 우리투자증권은 40여 년간 국내 증권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2005년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유가증권의 자기매매 및 위탁매매 중개 인수매출, 수익증권 판매 등의 증권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밖에 국내외 고객들에게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 주주, 직원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외국계 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선진 투자은행형 사업모델을 구축해 아시아 대표 플레이어(Asia Regional Player)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에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지난 2007년 9월 해외 IB센터를 싱가포르에 설립해 글로벌 IB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경쟁에서 벗어나 인도, 중동 및 서남아시아권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초 인도 아디트야 빌라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사업 추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동권 아부다비 국립은행과 카타르 이슬람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향후 중동, 인도지역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올 수 없는 '1위' 경쟁력
이를 위해 우리투자증권은 모든 사업분야에서의 1등 달성을 통한 종합 1등 금융투자회사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증권형 자산관리를 통한 세일즈 역량 강화, IB, 트레이딩 부문 국내 시장 1위 달성, 상품 경쟁력을 활용한 시장 선도, 리스크 관리 및 수용 역량 강화, 그룹 및 핵심사업간 시너지 창출, 꿈을 실현하는 조직문화 구현 등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증권형 자산관리 모델 정착으로 WM부문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고 IB부문은 경쟁사가 넘 볼 수 없는 명실상부한 1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사업부문에서의 성장의 근간이 되는 리스크관리 및 인프라의 선진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B, 트레이딩, 세일즈부문은 각각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각 사업이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고 발전시키는데 상호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따라서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지 못하면 성장의 규모와 속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강점이 있는 부문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등 각 핵심사업 모든 분야에서의 확고한 1등 달성을 통한 균형잡힌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 "밸류에이션 대비 저평가"
전문가들 역시 PF(프로젝트파이낸싱)관련 대손충당금 적립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단계에 있고 자산관리 부분에서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력 강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대형사 중 이익모멘텀이 가장 크다"며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본격화 되는데 따른 수혜도 여전히 유효한데다가 주가 할인 요인이었던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형 증권사 대비 밸류에이션 갭은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3분기 실적 역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7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코스피지수 강세로 인한 일평균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랩(Wrap) 및 주가연계증권(ELS) 시장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밸류에이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지적이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에 불과한 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가격적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