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담동 집단 폭행사건에 연루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이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여성 폭행사건으로 드라마에서 하차까지 했던 최철호 사건이 일어난 지 한달 여만의 일이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이민기는 1985년생 경상남도 김해 출신으로 2004년 KBS'드라마시티'를 시작으로 MBC'굳세어라 금순아', 2005년 MBC 레인보우 로망스, 2006년 MBC 진짜진짜 좋아해, 2007년 달자의 봄 등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그는 2005년 '굳세어라 금순아'에서의 열연으로 MBC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본격적으로 이민기가 대중들에게 각인된 것은 2007년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에서 김혜수의 상대역으로 엉뚱하면서도 매력적인 대학생 역을 맡으면서부터다.
톱스타 김혜수의 상대역으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것.
이후 이민기는 영화 '허밍', '로맨틱 아일랜드', '해운대','10억'등에 출연했다.
특히 '해운대'에서 해양구조요원 최형식 역을 맡아 몸을 사라지 않는 열연으로 충무로가 예의주시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이 작품으로 이민기는 올해 3월 46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 인기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폭행 사건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그간 '순수한 경상도 사나이'이미지에 어느 정도의 타격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민기는 이명세 감독의 '영자야 내 동생아'를 마무리 진 상태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조범구 감독의 '퀵'에서 주인공 '한기수'역에 낙점, 영화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