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화신에 대해 현대기아차그룹 플랫폼 통합의 대표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4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인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현대기아차그룹의 플랫폼을 2013년까지 6개로 통합해 차종을 개발한다는 플랫폼 통합계획을 발표했다"며 "통합 소형 플랫폼 샤시의 60%를 수주하는 화신은 경쟁사 대비 탁월한 기술력이 입증됨과 동시에 국내공장 물량 시장점유율은 현재 40%에서 2013년 5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해외 생산법인이 본격적인 회수기에 진입했고 완성된 해외 생산 네트워크는 향후 고객 다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또한 현대기아차그룹 미국 공장 판매 호조로 화신의 미국 법인은 초고속 턴어라운드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기아차 국내공장 판매 물량 증가와 상품(금형) 매출의 2분기 집중 및 미국법인 지분법 평가대상 재편입 등으로 화신의 2분기 매출액 1252억원, 영업이익 92억원, 순이익 17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