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위해 역내 은행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식에 달러화에 대해 최근 14개월 중 최저치로 떨어졌던 유로화가 반등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전날 1.2620달러보다 1.1% 상승한 1.2755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는 엔화에 대해서도 전날 114.32엔에서 2.1% 상승한 116.81엔을 나타냈다.
다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전날 90.58엔에서 1.01엔 오른 91.59엔으로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CB가 이날 역내 은행들과 화상회의가 예정된 점이 유로화 반등을 이끌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ECB가 여론을 수렴, 그리스 재정위기가 다른 유럽국가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역내 은행들에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