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방향과 전력을 발표했다. 핵심은 글로벌 선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먼저 모빌리티 핵심 제조 분야인 전동화, 전장, 샤시안전 등 영역에서 요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에 장착되는 구동시스템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제어 플랫폼,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익성 중심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장 사업과 안정화 사업으로 구분했다. 성장사업 분야는 기술 확보와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안정화 사업은 수익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제품군을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수주부터 양산까지 단계별 수익성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 역시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생체 신호 분석 ‘스마트 캐빈 제어기’와 차량 대화면이 위아래로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제자리 회전과 크랩 주행 등이 가능한 전동화 혁신 기술인 e-코너 시스템 실증차 일반도로 주행에도 성공하며 혁신 기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선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를 지속해서 확대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제동과 조향, 전자현가,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 독자적인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핵심 부품 경쟁력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