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노팅엄에 3-0 대패…황희찬도 침묵

입력 2025-01-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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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무패행진이 끊겼다. 황희찬은 자신의 통산 PL 100번째 출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2승 1무,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던 울버햄튼의 기록은 깨졌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승점 16(골 득실-14)을 기록, 승점이 같은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골 득실-15)에 골 득실에서 겨우 앞서며 리그 순위 17위를 유지했다. 반면 노팅엄은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최근 공식전 6연승을 달리며 3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는 황희찬이 통산 PL 100번째 출전 경기였다. PL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은 맨유와 토트넘 상대로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전반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황희찬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리그 100경기 출전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한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고, 계속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황희찬은 손흥민, 기성용, 박지성, 이청용에 이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출전 5위,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황희찬은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온 황희찬은 문전 앞으로 쇄도한 원톱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하지만 라르센이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황희찬의 3연속 공격포인트가 무산됐다. 황희찬은 후반에 교체됐다.

이날 노팅엄은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모건 깁스화이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 홈에서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후반인 44분 크리스 우드가 왼발 슛으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며 추가점을 기록했다.

후반에 터진 골도 노팅엄의 차지였다. 노팅엄은 후반 추가시간 4분 타이우 아워니이의 쐐기골까지 추가하며 울버햄튼 홈에서 0-3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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