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적 절차가 승리하길 바래
▲"한국 비상계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이 통화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3월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한-미 외교장관 오찬회담 당시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 외교수장이 통화했다.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장관이 한국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했다”라며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조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계엄령 선포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계엄령이 해제된 것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민주적 회복력에 대한 확신을 전달했다”라며 “민주적 절차가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