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밸류업 지수 특별변경, 주가 영향은 제한적…편출 없이 편입만 시행”

입력 2024-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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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다음 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특별변경이 시행되는 가운데 편입이 결정되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목 편출은 없고 편입만 진행되기 때문이다.

19일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거래소는 지수 특별변경을 발표했는데 이는 기존 지수와의 차별성과 종목 선정 적절성 등에 대한 비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 번경에서는 특별 편입만 이루어지며 편출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편출 없이 편입이 이루어지는 경우 지수 종목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각 종목에 배정되는 비중은 전반적으로 줄어든다. 또한,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과 함께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어, 삼성전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업 지수는 투자자들의 투자요인이 줄어들 수 있는 요소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선물 약정이 부진한 점도 다소 아쉽다"며 "편입이 결정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규 편입 심사 대상 기업은 지난달 지수 발표일부터 12월 6일까지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재까지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지만,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 중 시가총액, 수익성, 유동성 등 정량 측면에서 편입에 적합한 기업 25곳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 롯데렌탈, 강원랜드,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LG전자, KB금융, SK텔레콤, DGB금융지주, SK, 하나금융지주, 롯데이노베이트, BNK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 유한양행, SK네트웍스, KT,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지에프홀딩스, 한미사이언스, HL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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