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테슬라,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22% 급등…릴리움 61.5%↓

입력 2024-10-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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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움, 자회사 파산 신청 소식에 폭락
IBM, 3분기 실적 부진에 6%대 약세

▲테슬라 주가 등락 추이. 24일(현지시간) 종가 260.48달러. 출처 CNBC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테슬라, 릴리움, IBM 등이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1.92% 급등한 260.48달러에 마감했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주가를 이끌었다.

CNBC방송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72달러, 매출은 251억8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둘 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머스크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더 낮아진 차량 가격과 자율주행 도래로 인해 성장률이 20~30%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내년 초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무인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독일 항공우주 스타트업 릴리움은 자회사 파산 예고에 61.5% 폭락한 0.21달러에 마감했다.

릴리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자회사 ‘릴리움 GmbH’와 ‘릴리움 eAircraft GmbH’가 사업을 이어갈 만큼 충분한 추가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파산 신청을 해야 한다고 알렸다.

릴리움은 "자회사 경영진은 과도한 부채를 지고 있고 앞으로 며칠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부채를 갚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들은 독일법에 따라 파산 신청을 해야 하고 이를 통해 독일에서 관리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릴리움은 독일 정부로부터 5000만 유로의 대출을 요청했지만, 의회가 거절했다.

IBM은 6.17% 하락한 218.39달러에 마감했다.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IBM의 주당순이익(EPS)은 2.3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그러나 매출이 149억7000만 달러로 전망치를 밑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IBM 측은 "컨설팅 부문이 여전히 경쟁사들과 함께 매우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는 0.03% 상승했고 애플은 0.08%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0.6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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