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한국석유, 국내 블론 아스팔트 M/S 1위…신성장사업도 순항"

입력 2024-10-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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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IR협의회)

한국IR협의회는 23일 한국석유에 대해 본업인 아스팔트 부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성장 사업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석유는 업력 60년의 아스팔트 및 석유화학제품 제조 기업으로, 국내 블론 아스팔트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72%를 점유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아스팔트 부문 51.4%, 합성수지 부문 19.2%, 케미칼 부문 28.9%, 기타가 0.5%를 차지한다.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한국석유의 최근 7개년 블론 아스팔트 연평균 생산증가율은 9.9%로 전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라며 "2025년 말까지 300억 원을 투자해 아스팔트 방수시트 통합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는데, 신규 설비를 통한 제품매출 확대로 외형 증가 및 수익성 제고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신성장 사업으로 아스팔트콘크리트 철도 궤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8년 성능검증 조건부 적합승인을 취득했다"라며 "포스코 내부 철도 건널목 시공 등 꾸준한 레퍼런스를 쌓아오고 있으며,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으로 연평균 1800억 원씩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석유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유기용제 사업도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다"라며 "2020년 12월 공시를 통해 폐용제 고순도 재생설비 신규투자를 발표했고, 2022년 7월 본격적으로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를 생산 중으로, 2025년부터는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대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2024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7222억 원, 영업이익은 14.3% 증가한 174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대비 국제유가 약세로 전 사업부문의 판매단가 하락 리스크가 존재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건설 경기 부진 및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 축소는 수요 측면에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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