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K엔터시티 만든다"…한상드림아일랜드, 빌보드코리아와 MOU

입력 2024-09-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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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이달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상드림아일랜드)

영종도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레저·관광 복합도시를 건설 중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최근 빌보드 코리아와 K-컬쳐엔터테인먼트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19일 오후 성수동 소재 빌보드 코리아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발행인 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빌보드 코리아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의 한국 법인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일대 영종대교 인근의 항만 유휴부지 332만7015.8㎡(100만6422평)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부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올해 초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3월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 준공 확인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사는 ‘한상드림아일랜드’의 핵심사업으로 빌보드 코리아의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K-컬쳐테인먼트시티 조성, 관련 인프라 시설 유치, K-POP 행사 개최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 조감도. (출처=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 중심 상업 시설 용지에는 K-컬쳐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신개념 K-컬쳐테인먼트시티를 목표로 특급 호텔, 대형 공연장, 복합문화시설 등을 건설한다. 사업 부지 내 약 9만 평에 달하는 공원 구역에는 빌보드 코리아 컨텐츠와 연계한 글로벌 아티스트 및 K-POP 공연 등 글로벌 이벤트 개최를 위한 초대형 야외 공연 공간을 조성한다.

K-컬쳐테인먼트시티는 현재 건설 중인 36홀 대중제 골프장과 오션마리나 리조트 등 기존 사업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미 완공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한상IC’가 연내 개통되면 차량으로 여의도를 20분 대에 오갈 수 있다. 2025년 청라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제3연륙교 완공 및 영종해안순환도로가 한상IC와 연결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대중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빌보드와의 업무협약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드림아일랜드가 K-컬쳐와 K-POP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의 투자개발 및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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