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다음 주 1차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다음 주를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인사를 발표하며, 총 40여 명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인재영입위 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다음 주에 5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매주 확정된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12월 19일에는 국민 인재, 온라인으로 모집된 분들, 추천받은 분들을 국민들께 소개해드리는 국민 인재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재영입위원회는 혁신위원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속도를 내서 다음 총선과 국가에 기여할 인재를 40여 분 정도 발굴하기로 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아울러 “쪽지 영입은 없다”며 인재 영입 방침을 밝혔다. 그는 “중진들이 추천해서 또는 용산에서 내려와서 등의 쪽지 영입은 일절 없다”며 “6명의 위원이 하나라도 의문이나 부정적 의사를 표시하는 분은 제외하는 가장 투명한 방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1호 영입도 없다”고도 했다. 그는 “확정된 분들 중 적지 않은 분들이 현업을 정리해야 한다. 그래서 내년 1월 초에 영입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분이 있다”며 “수백억대 연봉을 받다가 봉사하기 위해 현업을 정리하는 분도 있는데 이런 분들이 앞에 발표되지 않는다고 좋은 인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1번이 가장 중요하고 2번이 두 번째로 중요하고 이런 순서가 우선순위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