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열에 아홉, 아이폰 쓴다…애플뮤직은 스포티파이에 밀려

입력 2023-10-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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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샌들러 9000명 이상 설문
87%가 아이폰 소유자
23%는 아이폰15 구매 의사
애플뮤직 응답률은 40% 밑돌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달 22일 고객들이 아이폰15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AFP연합뉴스
미국 10대 열에 아홉은 애플의 아이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애플뮤직은 스포티파이에 밀려 고전하는 중이다.

11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10대 응답자 9000명 이상을 설문한 결과 아이폰 소유자 비율이 8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기록한 8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이다. 2018년 초 이후 해당 비율이 80%를 밑돌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고 2014년 이후로는 꾸준히 60%를 웃돌고 있다.

올가을이나 겨울에 아이폰15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률은 23%를 기록했다. 경제전문 매체 인사이더는 “애플이 놀라운 Z세대 지배력을 갖고 있다”며 “확고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라고 평했다.

반면 애플이 소유한 음원 스트리밍 업체 애플뮤직은 스포티파이에 밀렸다. 응답자 70% 이상이 최근 6개월간 음악을 듣기 위해 스포티파이를 사용했다고 답했다. 애플뮤직 응답률은 40%를 밑돌았다. 유튜브뮤직과 아마존프라임뮤직, 사운드클라우드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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