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6일 롯데리츠에 대해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와 실적 모두 어려운 구간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000원에서 35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HOLD로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6580억 원의 리파이낸싱을 진행했는데 재조달금리는 국고채 3년 금리에 100~150bp(bp=0.01%)가량 스프레드가 가산된 수준인 4.5%~5.3%에서 결정된다”면서 “리파이낸싱 후 조달금리는 1.5%p(포인트) 상승했고 이는 연간 100억 원의 금융비용 상승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024년 임대수익 상승분이 20억 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배당감소가 불가피 하다”면서 “올해 하반기 3910억 원(평균 조달금리 4.6%), 내년 상반기 2050억 원(평균 조달금리 4.4%)의 추가적 리파이낸싱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2019년 하반기 상장 초 고정금리로 조달했던 자금의 만기가 2022년 하반기 일시 도래하며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면서도 “지난 1년간 차입금 만기 분산을 통해 기존의 구조적 만기 일시 도래 문제를 해결했으며 현재 직면에 있는 리파이낸싱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 금리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