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8월 취업자 26.8만 명 증가, 두 달 연속 20만 명대 머물러

입력 2023-09-13 08:12수정 2023-09-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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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8개월째, 건설업 9개월째, 청년층 10개월째 취업자 감소세

▲2023년 8월 고용동향 (통계청)
8월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26만8000명 증가하면서 2021년 3월 이후 3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7월 21만1000명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제조업 취업자는 8개월, 건설업 취업자는 9개월, 청년층 취업자는 10개월째 감소세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69.6%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30만4000명, 50대에서 7만3000명, 30대에서 6만4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에서 9만1000명, 40대에서 6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의 경우 10만3000명이 감소해 2022년 11월 이후 10개월째 감소세를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8000명, 4.9%), 숙박 및 음식점업(12만1000명, 5.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만7000명, 4.4%)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6만9000명, -2.1%), 제조업(6만9000명, -1.5%), 농림어업(1만9000명, -1.1%) 건설업(1000명, -0.0%)등에서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은 올해 1월 감소로 전환한 뒤 8개월째, 건설업은 12월 이후 9개월째 줄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9만3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4만 9000명,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9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5000명 감소했다.

8월 실업자는 5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1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0%로 전년동월대비 0.1%p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3000명으로 쉬었음(8만3000명, 3.7%)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0만5000명, -10.9%), 가사(5만 명, -0.8%)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8만3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4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1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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