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진 국토부 차관, 부산 스마트시티엑스포 현장 점검…“국토 균형발전 필요”

입력 2023-08-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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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가운데) 국토부 1차관이 29일 부산 스마트빌리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김오진 제1차관이 29일 부산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및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부산 스마트빌리지 일대를 방문해 스마트시티엑스포 점검과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등 광역적 발전 계획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 강화 및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접목해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범죄 등 도시문제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뜻한다. 정부는 부산·세종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 중이다.

김 차관이 방문한 스마트 빌리지는 부산시범도시 내에 구축된 리빙랩형 단독주택단지로, 지난해부터 54가구에 시민이 거주하면서 40여 개 스마트 서비스를 직접 실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 차관은 “스마트 빌리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야 한다”며 빌리지에 혁신기술을 지속해서 도입하고, 시민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다음 주에 열릴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여러 나라에 실현되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강조했다.

이후 김 차관은 안병윤 부산시 부시장과 김병규 경남도 부지사, 장헌범 전남도 행정부지사 업무대행과 현안회의를 열어 ‘남해안권 종합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및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맞아 3개 시·도의 동-서 연계협력 벨트를 조성하고 수도권 집중에 대응해 새로운 국토 성장축을 형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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