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이 20~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8000~1만 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82개 기관이 참여해 총 14억8562만5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경쟁률은 1888.91대 1이며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 밴드 상단인 1만 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다수 기관투자자가 엠아이큐브솔루션을 안정성, 수익성, 확장성을 모두 겸비한 솔루션 기업이라 평했다”며 “특히 차별화된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으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 및 프로젝트 인력 채용, 연구시설 확충,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이사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엠에이큐브솔루션은 26~2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8월 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