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 증시, 미국 중국향 반도체 제재·공업이익 감소세에 하락”

입력 2023-06-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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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29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미국의 중국향 반도체 제재 보도와 공업이익 감소세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8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3189.4로 보합했고, 선전 종합지수는 0.4% 내린 2021.0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미국의 중국향 반도체 제재 외신 보도와 공업이익 감소세를 소화하며 하락했다”며 “중국의 5월 및 1~5월 누적 공업기업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6%, 18.8% 감소해 이전치 대비로는 감소폭이 줄어들었지만, 내림세를 유지 중이다. 중국 제조업 수익성 악화가 지속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상무부가 7월부터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수출 시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을 것으로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승인 필요 리스트에는 데이터센터용 칩 A800이 포함돼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중국 재정부는 5월 중국 신규·리파이낸싱·지방 정부 채권 발행액이 각각 3019억 위안, 4535억 위안, 7554억 위안이며, 5월 말 기준 중국 지방 정부 부채 잔액이 37조 –5579억 위안으로 전인대에서 설정한 한도를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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