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과민제 ‘포노젠’ 주성분 우수성, 국제학술지 잇달아 등재
동성제약은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의 주성분 클로린 e6(Ce6)의 우수성을 알리는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인 ‘국제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2월호에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제 분자과학저널(IJMS)는 생화학, 분자 및 세포생물학, 분자생물 물리학, 분자의학 및 화학 분자 연구 관련 오픈 액세스 과학저널이다.
등재된 논문은 ‘압스코팔 효과에 의한 마우스 흑색종에서의 클로린 e6의 효율적 합성 및 광역학 면역치료’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역학 치료가 암세포를 사멸할 뿐만 아니라 항종양 면역반응을 자극해 면역기능을 높이며, 이는 면역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인터페론 알파(IFN-α), TNF-α, 인터루킨2(IL-2) 등으로 확인됐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논문에서 ‘압스코팔 효과’(Abscopal Effect)가 언급됐는데, 압스코팔 효과 는 국소치료 시 해당 치료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치료 효과를 보이는 현상 즉 레이저가 조사된 부위와 무관한 부위의 암이 감소되는 현상을 말한다.
회사 측은 “이번 IJMS 논문 등재는 2022년 10월에 개선된 클로린 e6 합성으로서 추출 및 반응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과 친환경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획기적인 발전을 보인 내용으로 세계적인 학술지인 ‘프로세스’ 저널 등재에 연이은 쾌”라고 평가했다.
동성제약은 ‘초음파 유도하 광역학요법’(EUD-PDT) 및 ‘경피적 광역학 요법’(PC-PDT)을 병용한 병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연세의료원과 광역학 치료센터를 출범시키는 등 광역학 치료 및 진단 분야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췌장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 임상을 다양한 시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복막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광역학 치료(PDT) 뿐만 아니라, 광역학 진단 (PDD)에 대한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