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 고용지표 호조에 금리 인상 기조 우려 부각 돼
아시아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8포인트(0.03%) 밀린 2만7685.47에, 토픽스지수는 4.18포인트(0.21%) 오른 1983.40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9.40포인트(0.29%) 오른 3248.09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09포인트(0.05%) 상승한 1만5400.91을 기록했다.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4.51포인트(0.26%) 오른 2만1276.67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8.29포인트(0.24%) 내린 3377.64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341.71포인트(0.56%) 떨어진 6만165.19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 일본증시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커지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보다 더 오래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호주중앙은행(RBA)도 이날 9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주요국의 고금리 기조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이날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 3.1%에서 10년 만에 최고치인 3.35%로 올리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