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3세 국왕 초상화 담긴 새 파운드화 공개

입력 2022-12-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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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반부터 유통 예정

▲영란은행이 20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상화가 담긴 새 지폐를 공개했다. 출처 영란은행

영란은행(BOE)이 20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상화가 그려진 새 지폐를 공개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BOE는 찰스 3세 초상화가 그려진 새 지폐 4종(5·10·20·50 파운드)을 처음 공개했다. BOE는 보도자료를 내고 새 지폐가 2024년 중반 유통되기 시작해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화가 담긴 기존의 파운드화와 함께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새 지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새겨진 기존 지폐를 점차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새 지폐의 디자인은 앞면으로, 지폐의 뒷면은 변경되지 않는다. 현재 5파운드 지폐 뒷면에는 윈스턴 처칠의 모습이 담겨있다. 10파운드와 20파운드, 50파운드에는 각각 '오만과 편견' 작가 제인 오스틴, 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수학자 앨런 튜링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이달 초, 찰스 3세 국왕의 초상화가 담긴 주화가 유통되기 시작했다. 왕립조폐국(로열민트)에 따르면 490만 개의 50펜스 동전에는 찰스 3세 국왕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의 '삶과 유산'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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