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냉열 활용 사업모델 창출 박차…인천신항 온도별 물류창고 운영

입력 2022-12-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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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LNG냉열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중 하나인 ‘에너지안보 확립과 에너지 신산업·신시장 창출’에 따라 가스공사는 LNG냉열을 활용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에 발맞추고 있다.

가스공사는 LNG냉열 활용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초저온의 LNG냉열을 활용하는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우리나라 LNG냉열 사업에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디딘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의 평택 LNG터미널에서 LNG를 공급받아 냉동냉장 창고를 운영하며 초저온 LNG냉열을 활용하여 급속냉동, 저온보관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 가스공사는 2021년 9월 EMP벨스타, 한국초저온,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4개사와 한국초저온인천 법인을 설립해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및 냉동식품, 바이오 의약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100%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창고 구축 및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평택 오성산업단지의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사업은 LNG 기지와의 원거리로 인해 코로나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을 보관하는 초저온 창고 중심으로 일부만 LNG냉열을 사용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서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냉장·냉동 물류창고는 영하 162℃의 LNG 냉열을 활용해 SF급(영하 60℃ 이하)·F급(영하 25℃ 이하)·C급(0℃~10℃ 이하) 창고에서 신선화물을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된다.

급냉실과 보관·가공·유통 원 스톱 콜드체인을 갖춰 프리미엄 식자재 보관 및 신선배송 유통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인천항의 물동량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국내에서 LNG 냉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사업 및 공기 액화분리 사업과 함께 해외에서도 GTP(Gas To Power) 사업과 연계한 LNG 냉열 활용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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