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 중이다.
25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하락한 2440.3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금융통화위원회와 글로벌 통화정책 이벤트를 소화하며 보합권을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569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8억 원, 44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0.25%) 하락한 132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가치가 반락하면서 원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한 탓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0.70%), 삼성바이오로직스(0.45%), 삼성SDI(1.25%)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65%), SK하이닉스(-1.73%), LG화학(-0.69%), 삼성전자우(-0.89%), 현대차(-0.90%), NAVER(-0.80%), 기아(-0.46%) 등은 내리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9.71%), SK이노베이션(4.73%), 고려아연(4.21%), 두산밥캣(3.42%) 등이 강세를, 삼성엔지니어링(-3.28%), F&F(-2.70%) 크래프톤(-2.63%), 넷마블(-2.52%) 등은 내리고 있다.
카카오그룹주들도 국세청의 카카오계열사 특별 세무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 시각 카카오(-1.74%), 카카오게임즈(-3.48%)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57%) 하락한 734.0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위믹스 유통량 위반으로 인한 상폐 결정에 게임주들이 일제히 급락을 연출하며 코스피 대비 낙폭이 뚜렷하다.
개인 홀로 1759억 원어치를 사들이지만, 외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 원, 103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다우데이타(8.14%), NHN한국사이버(4.69%), 더블유씨피(4.64%), 한국정보통신(4.42%) 등은 오르고 있으며, 위메이드(-29.89%), 에스티큐브(-6.76%), 하이드로리튬(-6.31%), 넵튠(-5.12%)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위메이드 3형제는 전날 위믹스 가상화폐의 상장폐지 소식에 일제히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시각 위메이드맥스(-29.92%), 위메이드플레이(-29.70%) 역시 가격제한을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