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서 “또 다른 팬데믹서 자유 지키는 게 국제사회 연대”

입력 2022-11-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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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안보)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보건 분야 세션에서 국제사회 연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이후) 또 다른 팬데믹으로부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를 지키는 건 국제사회의 연대”라며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 세계 시민들 간 연대를 강화하고 확산하는 데 대한민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재정긴축 가운데서도 내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14.2% 증액하고, 팬데믹 공조를 위해 ACT-A(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등 접근성 가속화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기존 2억 달러에 더해 3억 달러를 공여하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G20의 팬데믹 펀드를 평가하며 창립국으로서의 역할 수행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WHO 공동 ‘세계 바이오 서밋’ 개최와 오는 28~3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각료 회의’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국제 보건 연대의 촉진자로서도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3대 감염병 예방·대응을 위한 ‘글로벌 펀드’에 1억 달러 공여 약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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