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제공)
‘스님 전문 배우’ 신충식이 전원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원로 배우 신충식이 출연해 뜸했던 근황을 전한다.
이날 신충식은 “죽을 고비를 3번 넘긴 후 강화도 강화군 석모도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며 “50대 중반에 협심증으로 3번의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더 이상 죽기 살기로 할 이유가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드라마 중도하차 후 서울살이를 접고 강화도로 떠난 지 벌써 20년째라는 신충식은 “조용한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니 살 것 같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그는 아내와 함께 강화도 보문사에 방문, 인생관에 관해 대화하며 “인생의 끝이 오면 사라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아파도 자식들에게 폐 끼치고 싶지 않아 아내와 연명 치료 거부에 서명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신충식은 “남은 삶까지는 건강하게 아내와 서로 의지하며 살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신충식은 1967년 동양방송(현 KBS 2TV) 3기 공채 성우로 데뷔, 이후 배우로 전향해 40여 년간 수많은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심근경색 등으로 여러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으며, MBC 드라마 ‘이산’(2007~2008) 촬영 당시 건강 문제로 방송에서 중도하차 했다.
한편 신충식의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은 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퍼펙트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