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연평균 37% 증가’…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발간

입력 2022-09-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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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SME, 로컬 비즈니스, 창작자들과 함께 만들어 온 디지털 생태계
젊은 창업가들이 이끄는 스마트스토어…연 최대 12만 신규 창업자 양성
‘빠른정산’ 누적지급액 14.4조, 수수료 및 마케팅 지원 누적 843억 넘어
최수연 대표,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 느껴, 생태계 성장에 더 힘 쓰겠다”

▲네이버가 6년간의 디지털 생태계 성과를 종합한 '2022 네이버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를 발간했다. (자료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지난 6년간 구축해온 디지털 창업·기술 생태계의 성과를 담은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를 14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그동안 디지털 창업, 테크핀, 로컬 등 여러 분야에서 쌓인 데이터와 생태계 모델을 분석해, 디지털 생태계 전반을 조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가 구축해 온 디지털 창업 생태계의 근간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있다. 네이버는 누구나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를 구축해 디지털 창업 생태계의 기술 근간을 마련했다.

▲네이버의 디지털 창업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스마트스토어'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 51만 개 스마트스토어가 개설돼 있는 상황이다. (자료제공=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2016년 10만 개에서 올해 기준 51만 개까지 증가했다. 6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37%에 달한다. 이는 매년 5만~12만 명의 신규 창업자가 배출된 효과다. ‘프로젝트 꽃’ 출범 당시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규 창업자 성장을 약속했던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다. 양적인 증가만큼 질적인 증가도 눈에 띈다. 연 매출 1억 원 이상을 올리는 스마트스토어의 수 역시 연평균 48% 증가해, 지난해 기준 3만8000 개를 넘어섰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젊은 소규모 디지털 창업가들이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SME(연매출 30억 이하의 영세·중소사업자)의 비중이 78.8%, 2030 판매자 4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스토어에서 2019년 대비 2021년 SME 거래액 성장률은 138%로, 동기간 스마트스토어 전체 성장률인 125%를 상회했다.

▲네이버는 자금 융통을 돕는 '빠른정산'을 통해 SME의 성장을 이끌었다. (자료제공=네이버)

이 같은 성과는 네이버가 SME와 청년 창업자를 위해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및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이 주효했다. 성장 단계별 교육과 수수료 지원 등이 SME 성장을 도왔다. 무료교육, 컨설팅 등 D-커머스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판매자는 지난해 누적 72만명을 넘었으며, SME의 초기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스타트제로수수료’ 및 마케팅 지원금은 누적 843억 원을 돌파했다.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빠른정산’ 서비스의 누적 지급액 역시 올해 8월 기준 14조4000억 원을 넘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SME 비중은 93.1%에 이른다.

▲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한 '스마트플레이스'는 올해 6월 기준 전국 217만 개 사업체에서 이용 중이다. (자료제공=네이버)

SME의 성장은 디지털에서 로컬 및 오프라인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오프라인 사업자는 무료 플랫폼인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등을 통해 검색과 지도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노출되는 업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플레이스는 매장 홍보와 예약 등 고객 관리까지 지원한다. 올해 6월까지 스마트플레이스를 이용하고 있는 업체는 전국 217만 개에 달한다.

대표적인 로컬·오프라인 SME인 전통시장의 경우, 170개 전통시장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했으며, 지난해 주문건수는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5700명이 넘는 산지직송 판매자들 역시 네이버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특히 제주도 SME의 거래액 성장률이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프로젝트 꽃’을 중심으로 디지털 생태계의 기술 근간을 마련해, 다양한 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만든 것에 대해 뿌듯함과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프로젝트 꽃’의 철학을 이어가면서 네이버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더해, SME 브랜드 고도화와 로컬의 디지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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