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포스코케미칼, 미국 인플레 감축법안의 배터리 원소재 사용제한 수혜”

입력 2022-08-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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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원소재 확보 능력이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9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원소재 공급망 이슈가 부각될 수록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구체화되고 미국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기 까지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IRA법안에서 배터리 원소재 사용 제한 항목이 추가되며 리사이클링 및 원소재 공급망을 확보한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며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를 통해 리튬 및 니켈 확보에 강점이 있고, 탈중국화가 가장 어려운 음극재 사업에서도 중국 업체를 제외하면 의미있는 유일한 음극재 업체”라고 덧붙였다.

아직 IRA 법안의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미국의 중국 제재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포스코케미칼이 수혜를 입을 거란 전망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포스코를 통해 원소재를 직접 조달하는 만큼 시세보다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다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봤다.

포스코 그룹의 2차전지 소재 수직계열화 전략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도 향후엔 직접 원소재를 확보해 시급하기보다는 이미 확보된 소재 업체를 밸류체인에 포함시킬 니즈가 클 것이란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고평가 우려가 있지만 2024년 아직 반영되지 않은 실적을 감안하면 과도한 고평가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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