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차관, 중·저준위 방폐장 점검…"원자력은 안전이 기본"

입력 2022-08-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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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위 방폐법 추진 앞두고 '안전성' 강조…"안전 관리에 최선"

▲박일준(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1일 경북 경주의 월성원자력 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중·저준위 방폐물 현장을 찾아 원자력 시설 운영을 점검한다.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발의를 앞두고 원자력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

박 차관은 8일 경북 경주에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 원자력 정책의 기본은 '안전'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원자력 폐기물에 관한 국민 우려가 큰 만큼, 안전한 운영을 당부하려는 것이다.

박 차관은 1단계 처분시설부터 현장을 점검하고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2단계 처분시설 건설 준비 현장을 둘러본다. 이어 방폐물 관리 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부터 방폐장 운영현황을 보고받는다.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은 2014년 완공된 1단계 동굴처분시설과 최근 건설 인허가를 받은 2단계 표층처분시설로 나누어져 있다. 동굴처분시설은 중준위 이하 방폐물 10만 드럼 처분 규모고, 표층처분시설은 저준위 이하 방폐물 12만 5000드럼 처분 규모다.

중·저준위 방폐물은 원자력발전소 또는 방사능 시설에서 사용한 장갑, 의류 등 방사성 물질 함량이 적은 폐기물을 말한다. 방폐장은 1980년대부터 부지선정을 추진했고 2003년 전북 부안이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후 경주가 2005년 주민 투표 후 최종 방폐장 부지로 선정돼 2015년부터 1단계 처분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박 차관이 중·저준위 방폐장을 찾아 안전을 강조한 이유는 최근 추진 중인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과 무관치 않다. 산업부는 지난달 고준위 방폐물 R&D 기술로드맵을 발표하고 이번 달 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해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원전 소재 지역주민과 소통, 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 등에 관해 원자력환경공단으로부터 보고받을 계획이다. 이후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특별법과 전담 조직 등을 통해 고준위 방폐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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