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차관, 월성 원전 찾아 운영 점검…"여름철 전력수급 중요"

입력 2022-08-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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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터 방문해 고준위 방폐물 관리 현황도 점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달 24일 전남 나주시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일 경주시 월성 원전을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건식저장시설 상태를 둘러보고 안전한 시설 운영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차관이 이날 월성 원전을 방문하는 이유는 여름철 원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박 차관은 지난달 8일에는 고리 원전 본부, 18일엔 한울 원전 본부를 찾았다.

최근 전력 수요가 커져 수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만큼 박 차관은 현장 근무자들에게 안정적인 운영을 당부할 계획이다. 새 정부가 원전의 역할을 강조하는 만큼, 원전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달라는 독려도 담겼다.

또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2호기와 관련해 안전한 정비 후 적기 가동을 통해 여름철 전력 생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원전 운영 점검 고준위 방폐물 건식저장시설인 월성 맥스터를 방문한다. 월성 맥스터는 올해 3월 준공됐다.

박 차관은 건식저장시설이 1975년 상용화한 이후 사고가 없는 입증된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에는 국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지역과 더욱 소통해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해달라고 독려할 방침이다.

또 지난달 20일 발표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연구·개발 로드맵을 강조하며 "관리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특별법과 전담조직 마련을 추진 중"이라는 점을 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중심으로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안을 제정하기 위한 준비 중이다.

앞서 로드맵에도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고준위 방폐물 관리를 위한 준비에 나선 상태다. 박 차관은 맥스터 현장에서도 이런 점을 강조하며 원전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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