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해 볼 수 있는 100년 만의 기회"
국토부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
원 장관은 이날 박람회와 겸해 열리는 UAM Team Korea 전략포럼에서 UAM 초기 상용화 추진방향을 직접 발표하고 팀 코리아 기관과 민간주도의 UAM 조기 상용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UAM 정책방향은 2025년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내용으로 UAM법 제정,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핵심기술 연구개발(R&D) 계획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과감한 규제특례 도입으로 새로운 분야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민관이 함께 실제 비행 환경에서 단계적(비도심→도심)으로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항공규제도 합리화한다.
2025년부터는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해 국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 관광, 물류 등으로 서비스를 다각화한다. 이때 기업이 신산업 진출 시 수반되는 초기 리스크 완화 방안도 검토한다.
R&D는 선진국 수준의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되 안전성과 경제성, 편리성을 확보하고 촘촘하고 자생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또 박람회에 참가한 전시부스를 방문해 드론·UAM 관련 주요 기업의 개발 기체 및 기술동향 등을 확인하고 기업인들을 만나 민간 기업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드론 레이스 및 드론 축구 경기장을 방문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K-드론 레저·스포츠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 노력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원희룡 장관은 "UAM·드론이라는 미래 모빌리티는 그간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처졌던 항공산업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해 볼 수 있는 100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UAM·드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