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데뷔 9년만 팀활동 중단 소식에 주가 '펑'…26% 급락

입력 2022-06-15 09:53수정 2022-06-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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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TS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9년 만의 단체 활동 중단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그룹 해체는 아니지만 세계적 인기를 끌며 영향력을 미치는 그룹의 중단 소식은 글로벌 대중문화 분야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65%(4만9500원) 내린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TS는 전날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단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들은 2013년 데뷔해 대표곡 'DNA', '피 땀 눈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을 내놓으며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각종 글로벌 음원 차트를 섭렵하며 영향력을 끼쳤다.

또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모두 참여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8년 9월에는 UN총회에 글로벌 청년 대표로 입성해 특별 연사에 나섰고, 지난 5월에는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다양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하이브의 목표 주가를 43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16%(7만 원) 하향했다. 이어 "현재 하이브 기업 가치는 바닥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BTS 군입대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큰 폭 조정 받고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 측면에서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해보면 23~24년 영업이익 각각 약 2000억 원, 3700억 원이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약 990억 원에서 약 710억 원으로 하향한다. 연간 영업이익은 약 3200억 원 내외"라고 설명했다.

한편 BTS 멤버들의 군입대 관련 공식 발표 영상은 다음 주 중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BTS는 이후에도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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