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외, 현충일 맞아 6·25 참전 유공자 만나 위로 "쾌유 기원"

입력 2022-06-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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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긍심 가지도록 가족처럼 챙겨달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현충일을 맞아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참전 유공자를 만나 위로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후 강동구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6·25 전쟁, 월남전 참전 유공자를 만나 쾌유를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병원 도착 후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으로부터 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을 후 "중앙보훈병원이 치료 외에 재활과 요양까지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의료의 핵심"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한 분 한 분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 가족같이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또 최상의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 병원장 등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윤 대통령 내외는 6·25 참전 유공자 박운욱·정인배 씨와 월남전 참전 유공자 송상우·조한태 씨의 치료 경과와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쾌유를 기원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박운욱 씨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진해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으로 후세의 귀감이 되는 분이며 정인배 씨는 6·25 전쟁 초기 불리한 전세를 극적으로 역전시킨 '구국의 일전'인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부상을 입은 전상군경"이라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4분에게 현충일에 찾아뵙게 돼 반갑고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면회가 제한되는 병원 사정상 오늘은 병실 방문을 하지 못했지만 투병 중인 모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쾌유를 빈다고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코로나19로 병실 면회가 제한돼 별도 접견실에서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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