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신청, GTX-B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22-02-24 11:00수정 2022-02-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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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노선은 실시협약 체결, A노선은 2024년 개통

▲GTX 노선별 사업 개요. (국토교통부)
인천 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연내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C노선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TX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선 파주 운정~동탄을 연결하는 A노선은 2019년 6월에 착공해 터널 굴착 등 공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으며 민간자본으로 추진 중인 파주 운정역~삼성역은 2024년 6월, 정부 재정으로 추진 중인 삼성역~동탄역은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차량 제작, 임시차량기지 건설, 신호 시스템 설치 등을 착수한다. 또 노선 대부분이 지하 대심도를 통과하는 터널 공사인 만큼 구조물·작업자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진동·소음은 실시간 계측해 공개하는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연계된 삼성역 정거장(서울시 위탁)은 사업 기간 단축 및 무정차 통과 방안 등을 서울시와 논의한다. 국토부는 A노선은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B노선은 올 상반기 재정구간 기본계획 고시 및 민자구간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사업성 확보를 위해 재정사업(용산∼상봉), 민자사업(송도∼용산, 상봉∼마석) 분리한 바 있다.

재정구간은 설계 적정성 검토가 완료돼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고시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민자구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RFP(안) 검토를 진행 중으로 이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해 확정한다. 추가 역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자가 제안하도록 RFP에 반영할 예정이다.

양주 덕정∼수원을 연결하는 C노선은 올해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창동역 등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시협약(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사업제안 단계부터 지자체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 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해서는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 실시협약(안)은 향후 KDI 검토, 민투심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고 연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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